달고기
달고기_제주_2005_김병직
학명
Zeus faber
방언
ᄃᆞᆫ치, ᄃᆞᆯ치
정의
달고기목 달고깃과에 딸린 바닷물고기.
내용
달고기의 몸은 타원형이고 은빛 광택이 난다. 몸통 한가운데 흰 테두리로 싸인 크고 둥근 검은색 점이 있다. 주위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이 변한다. 등지느러미에는 기다란 가시 열 개가 돋아 있고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가장자리가 둥그스름하다. 연안 암초 지대에 살며 입을 앞으로 내밀어서 작은 물고기나 오징어 따위를 잡아먹는다.
온대성 물고기로 겨울부터 봄 사이에 산란한다. 살이 희고 육질이 단단해서 횟감으로 쓰인다. 몸통에 흰 테두리로 싸인 검은색 점이 있기 때문에 이름이 ‘달고기’며 방언형 또한 ‘달月’과 관련이 있는 ‘ᄃᆞᆫ치, ᄃᆞᆯ치’로 나타난다.
참고 문헌
명정구 외 2명, 《제주 물고기 도감》, 지성사, 2015.
명정구·조광현, 《한반도 바닷물고기 세밀화 대도감》, 보리출판사, 2021.
양현성·최광식, 《제주도 조간대 해양생물》, 국토해양부·제주씨그랜트사업단, 2011.
정문기, 《한국어도보》, 일지사, 1977.
제종길 외 4명, 《우리바다 해양생물》, 다른세상, 2002.
필자
강영봉(姜榮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