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휴 사진집 - 관덕정 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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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이 번창하기 전으로 거리 풍경이 비교적 한산하다.
‘관덕정觀德政’은 지어진 지 560년이 넘은 건물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1963년 1월 보물 제322호로 지정됐다. 관덕정은 ‘활을 쏘는 것은 훌륭한 덕德을 보觀는 것이다’라는 예기禮記사의편射義篇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관덕정은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세종 30년(1448) 제주 목사 신숙청辛淑晴이 군사훈련청으로 건립하였다.관덕정 광장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미군정시기에 이르기까지 ‘권력의 공간’이었다. 제주는 한국 근대사의 아픔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도록 겪으면서 ‘권력의 공간’ 관덕정은 ‘시민의 공간’으로 변모하는 양상을 보인다.
- 설명: 부종휴 사진집 『漢山 그리고 濟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