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메 새봄맞이 걸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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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수산리 마을 '걸궁패'들이 정초에 마을을 돌아다니며 각 집안의 지신(地神)을 달래고 가정의 평안을 빌어주는 '걸궁'을 하는 모습이다. 수산리 '걸궁'은 1970년대부터 2015년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마을 전통을 보존하기 위하여 다시 부활하였고 현대식 '걸궁'은 온 마을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놀이문화로 정착했다고 한다.
사진 속 '걸궁패'는 양반, 포수, 스님 등을 상징하는 옷을 입은 사람과 풍물패로 구성되었다. 특히 사진 왼편 포수 옷을 입은 사람은 '꿩바치'라고 부르며 박제한 꿩의 모형을 어깨에 둘러메고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걸궁패'들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집집마다 지신을 밟아주는데 그 과정에서 집주인들은 쌀로 감사함을 대신한다. 이렇게 모은 쌀은 새해를 맞이하여 경로당 어르신께 떡국떡으로 만들어 대접하거나 '걸궁패' 회원들이 고루 나눠 가진다고 한다.
[기본 정보]
●아카이브명: 2025 마을 아카이브(애월읍 수산리)-옛 사진 수집
●사진 설명: 박철성(소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