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2025. 6. 18. 제민일보(김수환 기자)

오는 7월 4일 제주대박물관
'국가폭력의 문화 표상' 주제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은 오는 7월 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주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4·3의 기억과 국가폭력의 문화 표상'을 대주제로 열린다.

이날 기록되지 않은 4·3 피해 생존 여성들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의 공동체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GV)를 진행하고 다큐멘터리, 극영화, TV 드라마 등에 표상된 국가폭력과 사회적 상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증언할 수 없는 입과 감각하는 몸: 4·3의 누락된 기억과 목소리들(서강대 배주연) △4·3 서사의 행위자, '음식': 영화 '지슬'과 '포수'를 중심으로(제주학연구센터 이정원) △공공선이라는 가면: 1982년 드라마 '출발'속 박인근의 영웅화와 국가폭력의 서사(한국방통대 김재형) 등 3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종합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