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사건의 Dark Tourism 가능성에 관한 개념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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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단순히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단계에서 체험과 모험의 과정을 지나 대안관광으로서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사회에서 발생했던 비극적 사건인 제주4․3 또한 Dark Tourism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Dark Tourism과 관련된 각종 행사나 기념공간, 기념사업은 그 자체로서 비극적 역사의 재현이며 동시에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무형의 자산이다. 관광의 흐름에서 대량관광이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패턴의 다양화 요구와 맞물려 대안관광으로서 생태관광과 역사관광 및 체험관광 유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제주4․3은 Dark Tourism을 통해서 제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고 제주4․3평화재단의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