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해신당 - 제주시 우도면 서광리 하우목동 목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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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신’을 주신으로 모시며 ‘할망’, ‘하르방’ 부부신으로 관념하는데, 이들은 상·하우목동의 본향신이며, 여기에 ‘돈짓당신’을 함께 모신다. 제 일은 1월 14일, 2월 15일, 7월 14일이며, 단골은 상하우목동 주민들로 과거에는 영등굿을 크게 벌였다.
하우목동 포구 ‘우묵개’ 북쪽에 있으며 당집을 크게 지어 놓고 ‘할망’, ‘하르방’ 제단을 중심으로 그 건물 왼쪽에 돈짓당 제단을 함께 마련해 놓았으며 할망 하르방 제단은 시멘트로 널찍하게 축조하고, 그 위에는 돌로 궤를 만들어 널빤지 문들을 달았다.
그 위에는 “堂하르방 할망之神位”라 새긴 돌위패를 세워 모시고 돌 위패 앞에 다시 “당할망 하르방 지신위”라 새긴 나무 위패를 두고 제단 위쪽에 줄을 매어 오색천을 걸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