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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동물



제주말로는 지역에 따라 ‘비치’, ‘비츄’, ‘멍쿠실생이’ 라고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제주의 텃새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에서 번식하는 남방계열의 산림성 조류이다. 암수 모두 몸 빛깔은 전체적으로 회갈색이며 눈 밑의 뺨 부분은 밤색인 것이 특징이다. 둥지는 상록활엽수림이나 잡목림에다 밥그릇 모양으로 지으며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다. 보통 나무열매와 곤충류가 주식이기 때문에 땅 위로 내려오는 일이 거의 없으나 사람이 버린 과실이나 빵부스러기를 먹기 위해 땅을 밟기도 한다.

 

제주에서는 참새만큼이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새이지만 참새보다 활동범위가 아주 크다. 도심지와 농촌을 비롯하여 감귤밭, 숲길, 계곡이든 어디를 가도 볼 수 있으며 특히 구실잣밤나무, 굴거리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가 분포하는 해발 700〜800m까지 분포한다. 구실잣밤나무는 제주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난대성 상록수로, 직박구리에게 번식터와 먹이자원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나무이다. 이 새는 구실잣밤나무과 같은 상록성의 나무열매 뿐만 아니라, 멀구슬나무, 팽나무와 같은 낙엽성 나무의 열매도 좋아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순수과학 > 동물
생산연도
2025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김완병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김완병
조회
84
첨부파일
직박구리DSCN8210 (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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