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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뉴시스] '케데헌' '폭싹 속았수다'에 담긴 제주는?…26일 학술대회

  • 2025-09-25
  • 조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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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24_0003341670

2025. 9. 24. 뉴시스(임재영 기자)

 

제주학 학술대회, 제주썬호텔서 개최

[제주=뉴시스] 제주학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학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의 콘텐츠에 담긴 제주어, 제주4·3, 생태 등 제주학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회(회장 양정필 제주대 교수)와 공동으로 '제주학 학술대회'를 2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제주썬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주콘텐츠진흥원과 오리온재단(이사장 담경선)이 후원한다.

이 학술대회에서 예진해 넷플릭스 시니어 매니저가 'Made in Jeju'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세션1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속 제주어, 쓰고, 안 쓰고, 못 쓰고에 대하여(권미소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 ▲제주해녀문화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송정희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세션2에서는 ▲4·3 다큐멘터리 영화의 미학적 전환과 이후의 쟁점들(허민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역사 콘텐츠와 지역방송(김선희 KBS제주 작가), 세션3에서는 ▲제주 축제의 문화정체성 재현과 문화콘텐츠 전략(김은정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박사) ▲웹툰의 제주문화 수용 양상(김진철 탐라문화연구원 연구원)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4에서는 ▲제주 사운드스케이프와 콘텐츠 개발(이용원 ㈜더사운드벙커 대표) ▲중국문화유산 콘텐츠 보호와 이용 및 지방문화 전승과 발전(장보 북경대 북경학연구소 부주임)의 발표가 열린다.

종합토론에서는 안미정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서 진행하며 안현미 스토리AHN 대표, 장민승 미디어아티스트, 장인수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민경 제주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양정필 제주학회 회장은 "제주학 연구 성과들이 콘텐츠 기획력, 첨단 기술을 만날 때 제주는 지역을 넘어 세계인을 포용하는 언어와 문화, 인류애로 승화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제주학 연구와 아카이브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문화콘텐츠 섬'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