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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제주도민일보] 제주 마을제, 자치문화의 뿌리를 말하다

  • 2025-07-03
  • 조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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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290

제주학연구센터, 제주 민속문화 연구사업 네트워크 포럼 개최
4일 오후 2시, 제주연구원 3층 윗세오름 대강당서

2025. 7. 2. 제주도민일보(최지희 기자)

 

[제주도민일보 최지희 기자]제주의 고유한 마을제 문화와 그 지속가능성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오는 4일 오후 2시 제주연구원 3층 윗세오름 대강당에서 ‘제주 마을제의 특성과 제주형 자치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주 마을제의 전통성과 현재적 가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고 자치문화로서의 전승 가능성과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의 마을제는 육지와는 구별되는 독자적 특징을 지닌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칠머리영등굿, 국가중요무형유산 제주큰굿, 그리고 제주도 지정 유형·무형유산과 향토유산 등 다양한 제의문화가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어 그 고유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네트워크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현승환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 주제발표에서는 ▲이현정 한국교통대 연구교수가 ‘마을제 관련 갈등양상 진단 및 대안 모색’ ▲조정현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제주 마을제의 전승 주체와 지속가능한 제주형 자치문화’ ▲허남춘 제주대 명예교수가 ‘마을제 지원정책의 효율화 방안과 축제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2부 네트워크 종합토론에서는 김헌선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진오 작가, 문봉순 제주큰굿보존회 사무국장, 임승범 국가유산청 조사연구기록과장, 윤원수 제주연구원 자치문화연구부장, 문창선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변지철 연합뉴스 기자, 오용부 제주큰굿보존회 부회장, 고성봉 전 한남리 이장, 김명숙 가시리 상단골 종부, 강경찬 송당초 교무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 마을제의 가치와 미래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김완병 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제주 마을제의 문화적·공동체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다움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보존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