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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연합뉴스] 제주 마을제 특성·지속가능성 고민…제주학연구센터 포럼 개최

  • 2025-07-02
  • 조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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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50701062600056?input=1195m

2025. 7. 1. 연합뉴스(변지철 기자)

 

제주 송당리 마을제

제주 송당리 마을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마을제의 특성과 지속 가능한 전승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오는 4일 오후 2시 제주연구원 3층 대강당에서 '제주 마을제의 특성과 제주형 자치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주 마을제의 특성과 자치문화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전승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이현정 한국교통대 연구교수의 '마을제 관련 갈등양상 진단 및 대안 모색', 조정현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의 제주 마을제의 전승 주체와 지속 가능한 제주형 자치문화', 허남춘 제주대 명예교수의 '마을제 지원정책의 효율화 방안과 축제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지는 2부 네트워크 종합토론에는 한진오 작가, 문봉순 제주큰굿보존회 사무국장, 임승범 국가유산청 조사연구기록과장, 윤원수 제주연구원 자치문화연구부장, 문창선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오용부 제주큰굿보존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이번 제주 마을제 네트워크 포럼이 제주학연구센터의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제주 마을공동체의 제의문화의 지속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의 마을제는 지역 주민들이 마을의 뿌리를 공유하고, 공동체의 무사안녕을 함께 비는 소박한 신앙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제주큰굿, 송당리·납읍리 마을제 등 일부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유산, 제주도무형문화유산 등에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