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결과 발표 세미나> 개최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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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초기 공론장‘제주 지역 신문’가치 재규명 <‘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결과 발표 세미나> 개최 |
○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 결과 발표 세미나>를 10월 30일(목) 오후 3시 30분부터 제주연구원 2층 새별오름에서 개최한다.
○ 제주학연구센터 오유정 전문연구위원과 이정원 위촉연구위원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제주학-언론학 융‧복합 연구인 ‘1948~1979년 제주지역 신문에 수록된 제주학 연재 기사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최종 보고서가 10월 말 발간되는 가운데 센터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연구 및 정책 등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 연구진은 제주학의 계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해방 이후인 1948년부터 <제주도연구회>(현 제주학회, 창립 1978년) 창립 당시인 1979년까지 발간된 제주 지역 신문에 수록된 제주학 연재 기사들을 수집, 연구했다. 구체적으로 도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도서관이 유일하게 보관하고 있는 <제주신보> 및 <제주신문>(현 제주일보) 기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 최종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제주학 공론장 및 연구 사료로서 지역 신문의 가치를 새롭게 규명하고 있다. 옛 제주 지역 신문들을 체계적으로 활용, 계승하고 제주학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으로써 제주학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학 선구자들(김태능‧석주명‧박용후‧부종휴‧진성기‧현용준‧홍순만‧홍정표 등)의 집필 및 연구 성과들을 지금 시점에서 새롭게 평가하는 제주학 인물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 세미나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 결과’ 요약 및 정책 제안(이정원 위촉연구위원) △<보는 아카이브, 찾는 역사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이 열린다.
○ 종합 토론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낙진 제주대학교 교수와 강문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이사(전 한라일보 논설실장), 이정효 제주대학교 도서관 학술정보운영실장, 임희숙 제주도서관 기획운영실장, 김승종 제주일보 논설실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 제주학연구센터 김완병 센터장은 “연구를 통해 지역 신문이 제주학의 초기 학문적 공론장으로 기능했음을 확인했다”며 “연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제주학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제주학 선구자 연구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세미나에서 이에 대한 종합적인 지혜를 수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