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바다와 소리로 대물림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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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군 어머니 밑에서 바다를 배운 박순재씨(63)는 아기상군, 고래상군 등 '머정 좋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실력이 좋았던 박순재씨는 열여덟해부터 바깥 물질을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돈을 하영 벌었다"는 주변의 시기에 바다를 뒤로 하고, 어머니의 빈자리를 아쉬워한 한 지인의 권유로 소리를 시작해 전국민요경창대회에 참석해 입상을 했다. 이후 명창이라는 칭호를 얻고 현재는 딸까지 3대에 걸쳐 소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