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순력도 - 대정현: 대정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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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년(숙종 28) 11월 11일, 대정현에서의 노인잔치 광경이다.
당시 대정현에는 80세 이상의 노인 11인, 90세 이상의 노인 1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목사의 순력시에 이와 같은 노인잔치는 거의 관례화 되어 있었다.
제주지방의 풍속 중의 하나가 인다수고(人多壽考:장수하는 사람이 많다)인데, 이원진의 <탐라지>에 의하면, 제주 가운데 한라산이 있어 남쪽 큰 바다의 독기는 산에 막히고,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기운이 더운 습기와 열기를 몰아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제주 내에서도 한라산 남쪽에 비하여 북쪽이 더욱 장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속설에는 봄 · 가을 동쪽 하늘에 나타나는 노인성을 보면 장수한다고 전해져 오는데, 이 노인성이 제주의 한라산에서 흔히 볼 수 있어 도민들 중에 장수하는 자가 많은 까닭으로 전해져 오기도 한다.
(해설 출처: 제주목 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