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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사업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지속적으로 기록합니다.

《2024 제주어 포럼 ‘눌’》 행사 기록집 발간

  • 2024-11-18
  • 조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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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8] 제주어 포럼 '눌' 행사 기록집 발간 보도자료.hwp 제주어 포럼 눌 행사기록집 표지.jpg

교육, 제주어를 만나다

《2024 제주어 포럼 ‘눌’》 행사 기록집 발간

 

□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에서는 지난 9월 25일에 열린 2024 제주어 포럼 현장의 목소리와 모습 등을 담은 행사 기록집 《교육, 제주어를 만나다》를 발간했다.

 

□ 제주어 교육은 도민들이 제주어 보전과 전승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로 꼽는 과제 중 하나다. 제주학연구센터는 각계각층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제주어 교육 상황을 점검하고, 제주어 교육에 관해 공론화하고자 2024 제주어 포럼 ‘눌’의 주제를 <교육, 제주어를 만나다>로 정했다고 한다. 이 포럼을 통해 학교 현장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제주어 교육과 연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제주어 교육에 관한 담론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제주어가 곧 제주’이며, ‘제주어 없이는 표현할 수 없는 내 어머니의 말’ 등이라는 제주어의 가치 확인에서부터 ‘체계적인 제주어 교육과정 개발의 필요성’, ‘제주어 교육 시간 확보’, ‘생활 속 제주어 사용 환경 조성’, ‘제주어 교육 참여자의 능동적인 자세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제주어 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논하는 계기가 되었다.

 

□ 행사 기록집은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오롯이 담아 행사 진행 순서에 따라 개회식, 제1부 주제 발표, 제2부 좌담회 전사 자료를 차례로 실었다. 부대행사로 꾸며진 ‘제주어 교육 자료 전시’ 내용과 함께, 교육과 관련된 제주어 속담 12가지, 행사 홍보물 등을 재록했다.

 

□ 제주학연구센터장(김순자)은 “제주어 속담 ‘과실낭도 키우젠 ᄒᆞ민 십 년 걸려사 ᄒᆞᆫ다’를 인용하며 제주어 교육 또한 과실나무를 키우는 것처럼 충분한 볕 쬐기, 알맞은 양의 물 공급, 적절한 거름 주기 등을 해야만 제주인의 정수를 담은 제주어를 올곧게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고, 계승ㆍ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어 교육은 물론 제주어의 확산과 공유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한편, 행사 기록집은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아카이브(http://jst.re.kr/jejustudiesDetail.do?cid=080100&mid=RC00096267)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 문의: 064-900-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