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 <2025 연구비 지원 공모> 연구 성과 발표-역사·민속·사회·자연 분야 총망라
-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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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학연구센터는 2025년 연구비 지원 공모를 통해 진행된 출판물, 연구보고서, 기획주제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사의 정체성, 민속문화, 인문학적 가치, 지역사회 변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제주학 연구의 폭과 깊이를 한층 확장했다.
○ 출판물 분야에서는 고광명 연구자의 『고향愛를 품은 재일(在日)제주인의 선한 영향력』은 재일제주인의 기증, 교육, 문화 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디아스포라 연구의 폭을 넓혔다. 김일우 연구자의 『오늘의 제주, 역사로 묻고 답하다』가 탐라·귤·말·제주 여성 등 제주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역사를 재구성해 문답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제주의 역사적 배경과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복 연구자의 『제주 오현(五賢), 그 자취[影]와 울림[響]을 찾는 여정(旅程)』은 충암 김정 등 오현 다섯 선현의 사상과 제주 체류 흔적을 유적 답사와 문헌 분석을 통해 정리, 제주가 조선 지성사와 연결되는 중요한 공간임을 보여주었다.
○ 연구보고서 자유주제와 기획주제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강대훈 연구자의 「2010년대 제주이주의 전개와 지역사회 변화」 연구는 청년층 중심의 문화이주에서 자산·문화자본 기반 라이프스타일 이주로의 변화 과정을 분석하고, 공동체와 이주민 간 충돌 양상을 밝혀 향후 사회적 조정 필요성을 제시했다. 좌혜경 연구자의 「제주 돌하르방과 석장승(벅수)의 비교민속학적 연구」는 돌하르방의 조성 시기, 기능, 형태를 육지 석장승과 비교하여 제주 고유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 방안을 제시했다. 김수지 연구자의 「죽음사회성과 죽음물질성이 매개되는 장으로서의 제주 4·3 위령 의식」은 위령제가 산 자와 죽은 자, 지역사회와 디아스포라를 연결하는 기억의 장임을 규명하며, 지역 주도의 다층적 의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돈원 연구자의 「기후조건에 따라 비석에 나타나는 생물침해와 처리방안 연구」는 제주 향교·목관아 일대 비석의 손상 양상과 보존 환경을 정밀 조사해 실질적인 보존 관리 기초자료를 마련했다.
한창훈 연구자가 참여한 기획주제 「요나구니(與那國)의 제주도 표류민 기억 전승과 문헌 기록의 대비 연구」는 1477년 제주 표류민 사건을 성종실록 기록과 요나구니 섬 주민들의 구술 전승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진은 전승과정과 기록 간의 차이를 규명하고, 현지 구비 자료를 바탕으로 표류민 사건의 문화적·사회적 의미를 새롭게 해석했다.
○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 연구 성과는 제주학의 전문화와 세계화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연구자 발굴과 연구 지원을 확대해 제주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제주의 역사·문화·사회·자연 환경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이자, 학계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제주학 연구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 이번 연구 성과 자료와 관련 출판물·연구보고서는 제주학연구센터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첨부 파일 참조